[유머] 국문과 출신 변호사가 말하는 심심한 사과 논란의 핵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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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 같습니다. 몰라서 부끄러워하기 보다 악의적 오독이 핵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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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Comments
moqq  
다들 할일이 없나... 군대에서 휴대폰 주기 전에 할일없어서 괜히 트집잡아서 괴롭히고 그랬는데..
젊은 세대들이 과거에 비해 대단히 한가한 것도 사실일 가능성이 높죠. 직업을 가졌더라도요.
본질을 잘 꿰뚫는 글 같네요.
제말이 저말입니다 아 머릿속으로 비슷한 말 했었다구요
일리있는 말이네요 여기에다가 반지성주의도 더해진 것 같아요 모르는 걸 부끄러워하지 말라는 얘기는 모르는 게 잘못이 아니고 배우면 된다는 뜻이였는데 요즘은 모르는 게 맞는거다 이런 식으로 변질되어가는 중인듯
저는 라멜로님의 의견에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배려"의 영역을 너무 지나치게 넓혀서 일어나는 현상이 더해진 것 같아요 모르는 건 죄가 아님=남이 모르는 상황이 없도록 배려해야함=그런 어휘 쓰는 건 아는 척 하며 배려 없이 행동하는 거야=따라서 비난 받을 만해 이런 논리이지 않나 합니다
꼬감독의 명언인 '여러분은 뭐 똥 안쌉니까?'를 널리 알려야할 시기입니다.
더불어, 저는 이번 심심한 사과 논란이 [어휘력/문해력/학습의지/예의 부족한 요즘 어린 세대]
본문도 추천 댓글도 추천
동의합니다. 설령 그 모든 가정들이 대체로 사실에 부합하는지도 당연히 의문이거니와, 설~령 그렇다고 가정하더라도(그들이 정말 어린 세대였고, 대표성이 있거나, 그밖에 해당 세대의 학력 저하 현상이 존재한다거나), 세대 간 혐오나 갈등을 부추기는 방향으로 논의가 흘러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정됨)
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게 과거엔 내가 무식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그게 상대가 윽박질러서 그랬든 실제로 본인이 그랬든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 경우가 요즘보다 많았습니다. 왜 그러냐하면 실제로 그랬으니까요. 이 사태를 뜯어보는 사람들이 다 그 세대잖아요. 막상 심심한 같은 단어 왜 쓰냐는 세대는 사건을 곱씹어보질 않습니다. 걔네가 그런 사람들이었다면 고작 심심한 따위가 역린일리 없죠. 논의가 혐오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현상을 설명했을 뿐인데 그 뜯어본 현상이 과거에 비해 혐오스러울 뿐입니다. 이를 혐오로 몰아가는 사람은 비단 이 케이스 뿐만 아니라 어느 케이스에서도 마찬가지 비율로 날뛰기 때문에 큰 의미 없는게 아닐까요?
논리적으로 연결이 이상한데요? 말실수 한 대상을 [어린 세대]
(수정됨)
공감합니다. 사실 저만큼 무식한 애들(?)은 어느 세대에나 있었는데 인터넷의 발달로 더 잘 드러나 보이는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공감합니다.
(수정됨)
심심아! 심싱한 사과 먹어!
악의적 오독 맞지만, 비단 오늘날의 문제는 아니죠. 인터넷에서 본 인상적인 댓글 중 하나가, 노인네들이 편의점, 마트가서 핏대세우면서 헛소리하면 젊은애들은 트위터에서 핏대세우면서 헛소리하는 차이가 전부라는 거입니다. 후자는 인터넷이니 유독 더 띄는거고.
저는 저런 현상이 무한경쟁을 부추기는 한국사회가 만들어낸 병폐라고 봅니다. 어릴 때부터 남들과 경쟁하면서 짓밟고 올라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회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협력과 포용의 대상이 아니라 경쟁해야 될 대상일 뿐이죠. 그래서 요즘 소위 똑똑하다는 어린애들 보면 영악하게 자기만 이득보고 앞서나가려고 하는 애들이 많아진 것 같기도 해요. 이런 사회에서는 남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물어뜯을 대상으로밖에 안보이겠죠. 경쟁이 있어야 동기부여가 생기고 발전이 생기지만, 이런 식의 경쟁은 사회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거 같습니다.
근데 심심한 사과는 진짜 잘못한것도 없는데 억지로 꼬투리잡다보니 역풍이 심하게 부는거지만 본문에서 말하는 악의적으로 말꼬투리잡는게 만연해있고 맘에 안드는 비호감은,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죽도록 패는게 당연한 세태라 참...
예전에 비해 매우 로우 리스크로 다른사람을 까내릴수 있는 공간의 제공(인터넷이나 sns 등) 과 그 대중성에서 오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예전엔 저런거 꼬투리 잡아서 까내리려고 해도 주변지인 정도니 퍼져나가는게 제한적이고, 지속되는 꼬투리잡기에 지친 주변인들이 떠나가므로 결국 어느 정도는 성격이 고쳐집니다 요새는 그냥 본인 sns나 커뮤니티 게시판같은곳에 무성의하게 꼬투리 잡는 말을 써도 조회수의 단위가 몇천 몇만이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본문에서 말하고자하는 악의적 오독을 하는 사람수는 과거에 비해 급격히 많아진건 아닐것 같고, 로우리스크 내지는 노리스크로로 때리기만 하면 되니 얼마나 편해졌습니까 크크
피쟐에서도 말의 맥락을 파악하지 않고 단어 잘못쓴걸로 물어뜯는 일이 셀수 없을 정도로 벌어졌죠 그걸 실제로 여러번 체험했고 그 이상으로 본 입장에서 저격문화는 정말 저열한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내용이 알토란
~같아요랑 근원이 같다는 이야기네요.
하도 트집들을 잡아대니 회피하려는 마음이 어휘로 드러나는거죠...
요즘 보면 다들 너무 화가 나 있는 것 같아요
건수잡아서 발목잡아 조지는게 시대정신이라니까요.
지성과 반지성이 동등한 가치이며 선택할 수 있는 자유처럼 포장되는 현상이, 구미 외 선진국을 중심으로 날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또한 예외가 아니죠. 지배층이 보자면 그야말로 꿈꿔오던 상황이 아닐까요. 그토록 중우정치를 하려 해도 민초들이 주제 모르고 지성을 갖추려 하더니, 자진해서 빵과 서커스만 있으면 만사형통인 돼지로 만족하려 하니. 지성의 추구는 인류문명의 오늘날을 있게 한 근간입니다. 동굴에서 맹수들의 습격을 두려워하며 불을 피우는 방법을 연구하던 시절에도, 과학적 방법론이 막 탄생하던 시절에도, 단순히 모르는 것을 알려고 했던 인류 역사의 모든 순간에 지성에의 추구가 없었다면 인류는 진작에 초원을 떠도는 신세로 전락하였을 겁니다. 인류는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몰락뿐입니다.
1984와 Brave New World의 대립이 생각나네요..
글쎄요. 반지성적이라고 비판받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이 반지성적이라고 평가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하지 않는 것은 지성적이냐? 반지성적이냐? 라는 질문이 부차적인 질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지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들은 '지성'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폭력성'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고요. 지성과 반지성은 선택의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지성'으로 포장된 '무언가'는 선택의 영역입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윗분 댓글처럼 피쟐에서도 전체적인 내용은 괜찮아도 단어나 어느 한 문장이 이상하면 그걸로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게 많았죠. 꼭 중의적인 단어에 성적인 그것이 포함될 때 그걸 캐치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자기가 평소에 그것에 몰두돼서 그런거다라고 생각되는 거죠. 오히려 말한 사람은 그냥 순수한 의도인데 그걸 불순하게 생각하는 사람 뇌가...
악의적인 오독이 많죠 그리고 그런거 지적 받으면 가르치려 든다고 화내는 모습이 보이죠.
(수정됨)
이건 아기적 오타?!
헐... 댓글써야지~ 하고 갑자기 다른일생겨서 다시와서 썼는데 오타가 많았네요;;
전 드립인줄 알았는데 크크크
그럴수도 있겠네요 크크크 정신줄 놓고 댓글쓰다보니.. ㅠㅠ
두개길래 의도하신줄 알았어요 크크 원댓글도 괜찮았는데..
내버려 둘걸 그랬나봐요 크크 깜짝 놀래서 수정하긴 했는데..
pgr 원숭이 사건 생각나고 사과문 물어뜯기도 생각나네요 남의 실수에 좀 둔감해져야 겠습니다.
아무리 글이 원숭이 같아도 제목이 알토란 같으면... 진짜 어처구니없는 일이었죠 크크크
깊이 공감합니다.
근데 인터넷상에서 연장자를 무지성으로 틀이니 뭐니 무시하는 행위가 만연한데 그들이라고 그런 취급 받으면 안될게 있나 싶긴 합니다. 서로서로 조심해야지..
남아이십미평국 하다가 집안째로 골로 가던 역사가 비단 조선 뿐만이 아니고 항상 있어왔는데 다만 인터넷의 발달로 1인 미디어라는 상황이 가능해지면서 "좀 더 시끄러워진 개인들"이 같은 말을 하더라도 더 크게 들리는거죠 시대정신이라기보단 그냥 인류의 본성인 것일뿐
공감이 많이 되네요.
제가 머리로는 생각이드는데 말로 잘 풀어쓰지 못한 말이네요 정말 공감합니다
인간본성인거죠.
멍청한건 변하지 않죠.
모르면 틀릴수도 있고 저 역시도 많이 틀리지만 틀리면 사전이라도 찾아보거나 최소 네이버, 구글 검색이라도 해볼 생각을 해야죠 무지성이 유행이니 그냥 자기 말이 맞다고 우기는게 너무 많아요
첫 문단 말씀에 100% 동의합니다만 두 번째 문단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소 다릅니다. "아 그래 내가 틀렸네." 이 말을 쉽게 하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가 주된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틀릴 수도 있지, 가 용인되지 않죠. 이 사회에서 틀리는 건 곧 패배 그 자체이며 상대가 나를 마음껏 비웃고 찍어누르는 것을 허용한다는 뜻까지 담겨 있다고 봅니다. 나도 상대가 틀리면 똑같이 행동할 것이고요. 교육과정 내내 그러했고 사회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고요. 아마 점점 심화될 거 같아서 더욱 씁쓸합니다.
설강화도 비슷한 케이스죠. 지금 시대정신에 독재,안기부를 미화하고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드라마가 나올수 없다는 당연한걸 망각하고 문장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꼬투리 잡고,자신이 오해한것을 바탕으로 씬하나 하나 물어뜯고.. 그리고 끝내 아무도 자신들이 틀렸다는것을 반성하지 않는 헬피엔딩까지. 영화 헌트도 비슷한 설정이지만 이 영화가 독재나 안기부를 미화할리가 없다는걸 영화 나오기전에 다들 알고 있었을겁니다. 근데 왜 설강화때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는지 전 아직도 미스테리합니다. 평소에는 냉혹할만큼 객관적 판단을 중요시하고 그렇게 하던 사람들까지 넘어가게 만든건 대체 뭐였을까요?
추천합니다. 그러나 전광훈 목사가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고 하고는 그저 실수였을 뿐이라고 하는데, 이 말에 대한 비난과 비판을 악의적 오독만으로 치부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무엇이 악의적 오독을 결정하는 것일까요?
저는 그냥 너무 쉽게 화를 내는거 같아요 무엇을 칭찬하는거에는 엄청 신중하면서 화를 내는건 일단 지르고 보는식이 많다고 느끼네요
SNS가 스트레스 배설 공간이 된거죠
여기서도 직조가 크크
"심심한 사과"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예전에도 많았습니다. 해방직후 미군정의 조사에 의하면 당시 남한의 문해율이 16% 정도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들은 "입"이 없었는데,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그들에게 "그들의 무지를 드러낼 입"을 제공한 것일 뿐 ….
이런 문화 원조가 정치판으로 정치판은 원래 더러워 라고 정치인에 대한 무신뢰로 한정된 영역이었는데, 이제는 그냥 만인의 만인에 대한 무신뢰가 되었다는 느낌이네요